[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인물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또 어떤 인물들이 비례대표에 도전할까요.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호남 출신 인 위원장은 지난해 여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혁신위를 이끌며 주류를 향한 '희생' 요구로 주목받았습니다.
당이 설득에 공을 들인 데다 호남 출신을 전진 배치하기로 한 만큼, 당선권 내 순번 배치가 유력합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 8일)> "공관위도 그렇고 비대위 쪽에서도 실제로 호남 쪽에서 활동을 하고 공헌을 했던 분들을 비례대표나 이렇게 활용하려고 하고 있고…"
인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례 의석을 노리는 인물들은 또 있습니다.
영입인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탈북민 출신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정책보좌관,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체육계를 대표해선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언론계에선 김장겸 전 MBC 사장과 영입인재 진양혜 전 아나운서 등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조명현 씨,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 광주 출신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청년과 여성에 대한 '배려'를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4일)> "20대나 30대 초반 분들은 정치에서 자기 목소리를 실제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서 내기가 어려울 겁니다.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 노력해볼 겁니다."
비례대표 후보는 선관위 등록 기간인 오는 22일 전까지 확정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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