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아파트를 폭격해 어린이 등 12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자는 현지시간 3일,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8살, 10살 남매와 1살 미만의 아기를 껴안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 지역에 군사 시설은 없다며 이번 공습이 민간인을 겨냥한 고의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공 방어 시스템 같은 무기 지원이 지연되면서 민간인 손실을 초래했다며 미국 등 서방의 조속한 군사 지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우크라이나 #아파트_폭격 #러시아 #무기지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