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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 아카데미 화제작, 드디어 한국 상륙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미개봉 아카데미 화제작, 드디어 한국 상륙
  • 송고시간 2024-03-03 15:52:23
미개봉 아카데미 화제작, 드디어 한국 상륙

[앵커]

영화계 최고 권위 시상식, 미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10일 열립니다.

'오펜하이머' '바비' 등 후보작처럼 이미 개봉한 작품도 많지만, 국내 상영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있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라라랜드'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에마 스톤이 또 한 번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힙니다.

태아의 뇌를 이식해 간단한 단어도 말하지 못하다, 지적인 인간이 되어가는 벨라를 신들린 연기로 표현해냈기 때문입니다.

<영화 '가여운 것들' 중> "저는 벨라 백스터라고 해요. 세상을 탐험하고 싶어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아름다운 미장센이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담긴 작품으로,

오스카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런의 '오펜하이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도 같은 날 국내 개봉합니다.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셀린 송 / 감독> "첫 영화 데뷔작으로 노미네이트 된 것이 꿈만 같고, 너무 영광이고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각본상과 작품상 2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각자의 삶을 살며 생긴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유력 각본상 후보로 꼽힙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관객을 만나는 건 각본상 후보에 오른 '메이 디셈버'입니다.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배우 그레이시와 어린 남편 조가 그녀를 연기하게 된 배우 엘리자베스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메이 디셈버' 중> "36살 여자가 도대체 왜 어린애랑 사랑에 빠졌을까요?"

'캐롤'을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가여운것들 #패스트라이브즈 #메이디셈버 #오스카 #아카데미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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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