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점화 순간 폭발이 일어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보 영상에 따르면 점화 순간 하단에서 폭발이 발생하며 불꽃이 점화자 쪽으로 튀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시작 전부터 휘발유 냄새가 강했다"고 밝혀, 달집 내에 뿌려둔 휘발유에서 생긴 유증기가 점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2019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달집태우기 점화 중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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