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1번지 초대석>
■ 진행 : 정영빈 앵커
■ 대담 : 고민정 민주당 광진을 후보
[앵커]
여야가 처음으로 오는 4월 총선 대진표를 확정한 지역입니다. 서울 지역 이번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한강벨트 중 한 곳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인데요. 오늘 <1번지 초대석>에서는 서울 광진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은 고민정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앵커]
네, 의원님 반갑습니다. 사실 이제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남았으니까 의원님 임기도 50여 일 남은 셈이긴 합니다만...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그러네요.
[앵커]
그래도 21대 국회 되돌아본 4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전반부 2년 동안에는 코로나와의 싸움이 너무 치열했었고요. 그때는 총균쇠 요 세 가지와의 싸움밖에 기억이 잘 남지 않습니다. 그 정도였고 또 마지막 2년 동안에는 정권이, 정권을 뺏긴 이후였기 때문에 그때는 저희가 아무리 법을 만들어도 양육관리법, 간호법, 방송법 모든 게 다 이제 거부당하면서 윤 정부의 폭주와 계속 맞서야만 했었던 2년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참 4년이 다 통틀어서 힘들었더라고요.
[앵커]
네, 힘들었던 4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총선에서 큰 관심을 모으는 지역 한강 벨트입니다. 한강 벨트 지역에서 민주당에서 지난 총선 당시에는 용산을 빼고는 싹쓸이 했습니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는 좀 해볼 만하다, 이렇게 벼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 그 한강벨트 중 한 곳인 광진을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또 받으셨고 그렇기 때문에 앞서 제가 말씀해 드린 대로 서울 지역에서 특히나 대진표가 가장 먼저 확정된 곳 중 한 곳입니다. 일단 광진을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받으신 소감부터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주변에서는 이제 좋은 얘기들을 저한테 해 주시던데 글쎄 오히려 제 마음은 굉장히 두려운 심정이 많이 앞섭니다. 사실 서울 지역 같은 경우는 강남3구는 정말 민주당이 단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곳이죠, 용산도 마찬가지고.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서울의 강남3구를 무너뜨릴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수성하기도 어려운 지경까지 와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서울의 민심이라는 것은 영호남이나 혹은 어떤 세대 간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을 보면 진보다 보수다라고 확정적으로 되어 있지 않잖아요. 저는 서울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현재 의석을 갖고 있다고 해서 거기가 민주당의 텃밭이다라는 이야기는 정말 옛날 말이고요. 광진을 지역 같은 경우도 보더라도 이미 2020년도부터 민주당이 과연 석권할 수 있을 것이냐? 상당히 많이 흔들렸었고 저 또한 한 2,700표 차이로 간신히 이겼던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2020년 이후에는 그야말로 고가의 아파트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섰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제 선거나 이런 걸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역의 발전을 막아서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생각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래서 그런 개발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그리고 순차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왔는데 결과적으로는 한 2천 세대 정도가 더 늘어났습니다, 제가 선거한 이후로. 근데 제가 2,700표 차이로 이겼으니까 그 2천 세대가 얼마큼 큰 걸 말하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보통 한 6천 명 정도는 잡아야 되는 거니까요. 그 정도로 민주당에게는 어려운 지역이 된 게 사실이고 실제로 지난번 대선, 지선에서도 다 졌고 또 구청장도 국민의힘에 빼앗긴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남 3구와 더불어서 광진구도 마용성처럼 하나로 묶여지는 지역이 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 됐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얘기해 주신 대로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질렀고 또 구청장도 말씀해 주신 대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 실제로 지금 선거운동을 하시면서 느끼시는 지역 민심은 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사실은 많이 요동칩니다. 설 이전만 하더라도 김건희 명품백이 워낙 뜨거웠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심판 여론이 아주 강하게 감돌았었습니다. 그런데 설 지난 이후에는 민주당도 공천이라는 걸 시작하다 보니까 거기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갈등과 잡음들 때문에 그런지 지금은 좀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된 것도 맞는 것 같고 이제 다만 저는 지도부에 있기도 하지만 늘상 현재 상황은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을 무조건 좋다고 장밋빛으로 보게 되면 실제로 본 선거에서 어려워지게 되거든요. 저는 오히려 선거를 분석할 때는 가장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갤럽과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나오면 우리한테 더 안 좋게 나오는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해서 선거 전략을 짜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사실 민주당한테는 굉장히 녹록치 않은 싸움이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제 공천을 발표할 때도 혹은 뭔가 여론조사를 돌릴 때도 그런 전략들이 대중들한테도 읽힐 수 있게끔 발표가 되어져야 되는데 그게 지금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글쎄요. 저는 공관위에서 좀 더 설명도 하셨으면 좋겠는데 저조차도 잘 이해가 안 되는 걸 보면 국민들한테도 확 와 닿는 지금 공천 전략들을 내놓지 못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의 공천 잡음 갈등 얘기를 해 주셨는데 잠시 후에 그 부분 조금 더 여쭤보기로 하고 이번에 맞상대로 결정된 분이 오신환 전 의원입니다. 사실 지난 총선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랑 붙어서 꺾으셨고 친오세훈계으로 꼽히는 오신환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서 이번에 오세훈 시장 설욕을 하겠다, 이렇게 지역구를 옮겼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소위 본인을 오세훈 키즈로 자리매김을 하시겠다는 건데요. 무엇을 하시든 저는 이제 광진이 키워낸 정치인이라는 자부심이 있고 실제로 주민들도 초선이고 어린 여성 의원이긴 했지만 나름 당 안에서 거대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걸 보면서 좀 자긍심도 느껴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 인지도에 대한 그런 자부심도 본인들이 느껴하시는 것 같고 그래서 광진 키즈로서의 장점들을 좀 많이 살려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제 오신환 후보님은 관악에서 재선까지 하셨는데 심지어는 세 번째 도전을 하셨는데 이제 선택을 받지 못하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광진을 오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관악에서는 왜 선택받지 못하셨는가, 왜 관악을 벗어나서 여기를 오셨는가에 대한 대답은 잘 안 하시길래 그게 제일 궁금하기는 합니다.
[앵커]
네, 그런데 오신환 후보가 고 의원님에 대해서 중앙정치만 해서 지역이 정체돼 있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통상적으로 상대 후보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분들이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그 어떤 그 abc 같은 답변입니다. 사실은 오신환 후보님 정도 되는 인지도를 갖고 있는 분이라면 그런 말씀을 안 하시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본인의 인지도에 비해서 떨어지는 누군가와 경쟁을 했을 때 상대방이 분명히 그렇게 얘기했을 거거든요. 그래서 중앙정치와 지역정치라는 게 분리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어떤 지역구 의원이든 지역을 먼저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알면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면 지역 내에서 저보다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걸 체감하셔서 그런 말 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오신환 후보보다는 내가 이런 점에 있어서는 확실히 더 낫다, 고 의원님만의 경쟁력을 강조해 주신다면 어떤 부분을 주실 수 있을까요?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아무래도 세심하고 야무지고 꼼꼼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거는 여성들만이 갖고 있는 또 특장점일 수도 있겠는데요. 예를 들면 저희 지역에 아파트 단지들이 새롭게 많이 들어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그것을 그냥 그대로만 둘 것이 아니라 공사를 하는 기간 동안에 그 주변에 있는 인프라들을 제대로 잘 갖춰 놓는 게 필요하겠다. 그리고 그 아파트가 생김으로 인해서 주변 전통시장이 영향을 안 좋게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또 주차장 문제가 늘 저희는 문제인데요. 주차장도 좀 더 많이 확보를 해놓고 공사하는 동안에, 그래서 학교 시설 개선 문제 또 주차장 사업 문제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들을 굉장히 많이 챙겨왔었거든요. 주로 이제 그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들어서는 곳 중심으로 그런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어찌 보면 그냥 하나의 사안을 예를 들어 그냥 개발이다 그러면 그냥 개발만 계속 보고 가는 게 아니라 거기와 연결되어 있는 인프라들 그리고 거기에 곧 들어오시게 될 주민들이 누려야 할 복지시설들 이런 것들을 좀 이렇게 모세혈관처럼 점검하는 그런 습관들이 좀 있고 제가 여성이기도 하지만 청와대에 근무를 3년을 했었기 때문에 청와대는 모든 걸 컨트롤타워의 위치에서 보는 버릇과 습성들이 있죠. 그래서 어떤 문제를 하나를 풀더라도 여러 부처들을 네트워킹해서 하는 그게 있기 때문에 아마 이제 오신환 후보님은 서울시에서 한 몇 달 정도 근무를 하신 것 같은데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행정 경험을 하셔서 감은 좀 있으시겠지만 국정을 운영한, 그리고 저는 3년이란 긴 기간 동안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컨트롤타워로서 많은 것들을 네트워킹 하는 역할들은 제가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앞서서 광진을 지역이 상당히 좀 어려워진 부분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고 또 본인의 경쟁력 광진 키즈다라고까지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오신환 후보에게 맞서서 어떤 선거 전략을 계획하고 계신지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일단은 저희 지역은 강변역과 건대 입구가 교통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희 지역 주민들이 우리 광진구가 왜 좋으냐라고 물으면 교통이 좋다, 그리고 주거 환경이 좋다, 이런 이야기들을 보통 많이 하시거든요. 근데 거기에서 저는 욕심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서울 동북권의 교통허브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이미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 강변역이 있고 이런 것들을 연계시키면 훨씬 더 서울 동부권의 정말 핵심 주축이 될 수 있는 교통 허브로 만들어낼 수 있겠다. 또 근처에 있는 수서역은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데 이 SRT를 강변역으로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훨씬 더 큰 그림이 나올 수도 있겠죠. 그래서 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큰 포부가 있고 또 하나는 이제 화양동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건대, 세종대 바로 옆이어서 젊은 1인 가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양동을 젊음의 메카 그리고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싶은 꿈이 이미 4년 전부터 시작이 됐거든요. 그래서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제가 찾아낸 곳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거였는데 거기는 일반적인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 젊은 분들이 와서 많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독특한 전통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너무 구간이 좀 짧아요. 그래서 여기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해서 주변 상권들과 연계할 수 있는 조례들도 이미 다 만들어 놨고 그래서 기반들은 지금 4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는 만들어놨기 때문에 새로 4년이 시작이 되면 이제 여기에 이제 살만 덧붙이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화양동을 저는 그냥 광진구 안에서 내가 선택받기 위해서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 하는 욕심이 아니라 서울 전체에서 누구나 다 와서 즐겨보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특히 젊은 분들한테 아주 그냥 핫플레이스로 만들어내는 게 저의 진짜 꿈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 갈등 얘기해 주셨는데 최근에 일부 지역에서 이른바 친문계 의원들 그리고 비명계 후보들을 제외하고 친명계 후보들만 포함된 여론조사가 돌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 또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불출마 권유를 받았다는 분들이 여기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고 계속해서 여러 가지 민주당의 잡음이 나고 있는 상황인데 지도부 일원으로서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글쎄요. 저도 이제 여론조사들이 확인되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다더라 라는 뉴스를 저도 뉴스로 접합니다. 저도 지도부에 있다고 해서 공관위에서 하고 있는 거나 전략에서 하고 있는 내용들을 일일이 다 보고를 받거나 저희의 지시를 받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워낙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 강해서 저조차도 가닿을 수 없기는 한데 어찌 됐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정확하게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가짜 뉴스다라고. 만약에 그게 맞는 거라면 여론조사가 확인되지 않는 것이 정말 맞는지 아니면 확인된 여론조사라면 어떠한 전략과 의도로 그런 것들이 되고 있는 것인지가 읽혀져야 되는데 현재는 좀 그렇지 못한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공관위든 혹은 전략이든 이런 모든 것들을 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그 관계되신 분들께서 논의를 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그리고 지금 민주당의 공천이 국민의힘보다 좀 일찍 시작을 했습니다만 오히려 공천작업자체는 좀 더뎌지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실제 숫자로 보면 저희가 그렇게 많이 늦진 않더라고요. 비슷한 숫자 정도로 발표는 되면 그 뜨거운 이슈들이 별로 덜 발표되다 보니까 체감은 좀 적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략적으로 또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 공천 발표가 되어야 된다 그냥 단순히 abcd 지역 경선 단수 이렇게가 아니라 아, a곱하기 b는 c가 되려고 저걸 발표했구나, 이게 읽혀지는 공천 발표가 되면 좋겠다 하는 이야기들을 지금 꾸준히 하고 있고 이제 다만 저희는 야당이기 때문에 이 자객공천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불가피하게 여당이 먼저 선수가 배치돼야 거기에 맞는 사람을 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좀 그런 한계들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맨 처음에 지난 4년간 소회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총선에서 당선이 되신다면 22대 국회에서 재선 의원이 되신다면 또 어떤 포부를 가지고 계신지도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광진의 품격과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싶습니다. 윤석열 정부에게 분노하시는 국민들은 경제가 힘들어졌다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국격이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한 자부심마저 훼손 당한 것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이 내 지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죠. 그러나 그렇게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국격에 대한 문제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야당 그리고 민주당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그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살려야 되기 때문도 있고 그리고 광진구로 봤을 때에도 이미 제가 왔었던 4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많은 발전들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광진입니다.
근데 그냥 무작위로 이루어지고 있는 난개발로 인해서 그냥 무조건 삐까번쩍한 곳으로만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좀 품격 있는 발전들을 만들어 내야겠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하나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더라도 주변에 있는 인프라들 그리고 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케어 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시스템들을 같이 묶어서 이 발표가 되어질 수 있게 해야 되겠다. 그래서 광진구의 품격을 높여보겠다 하는 포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진을 단수로 공천된 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민정 / 민주당 광진을 후보]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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