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안보 당국자들이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0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할 경우 러시아의 공격이 다른 나라로 확대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수십 년간 계속될 수 있는 충돌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안보회의 의장도 "푸틴이 패배하지 않는다면 몰도바나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도 손을 뻗는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독일과 덴마크 국방장관은 수년 내 러시아 공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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