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네트워크]
[앵커]
차는 대야 하는 데 댈 곳은 없어 매일 주차 전쟁을 벌이시는 분 많으실 겁니다.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 부평구가 처음으로 인공지능 주차장을 선보였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번호판을 인식하자 자동으로 입구가 열립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차는 끝입니다.
지하로 내려간 차는 자율주행로봇에 의해 자동으로 주차 자리까지 옮겨집니다.
360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주차 로봇이 받침대에 차를 싣고 빈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하는 방식입니다.
여러 대의 주차 로봇이 동시 다발적으로 최대 2.3톤 무게의 차량까지 자유롭게 운반이 가능합니다.
같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차를 주차하기 위해 바닥에 QR 코드 지도를 만들어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이강철 / 마로로봇테크 수석> "주차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위치 정밀도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QR 코드를 활용해서 높은 위치 정밀도를 확보했고."
차를 뺄 때도 요금만 내면 자동으로 이뤄져 초보 운전자라도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3분 남짓입니다.
인천 부평구는 안전상 문제 등을 극복하고 어렵사리 지난해 9월부터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 지하에 인공지능 주차장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오는 3월부터는 연중무휴로 주차 공간을 최대 60면으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섭니다.
부평구는 일반 주차장보다 공간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 주차장이 활성화되면 주차 소요 시간이 주는 건 물론 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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