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내년부터 소주 출고가를 인하합니다.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 진로와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출고가보다 10.6% 낮아집니다.
이는 정부가 수입주류와 형평성을 감안해 국산 증류주에 세금을 할인해주는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수입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가에 세금을 매기지만,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은 반출 가격에 세금을 매겨 역차별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어제(17일) 국산 소주 기준판매 비율을 22%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새해부터 소주 출고가를 인하하는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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