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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급부상…다음 주 결정될 듯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급부상…다음 주 결정될 듯
  • 송고시간 2023-12-16 12:09:38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급부상…다음 주 결정될 듯

[앵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장관이 단일 후보로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비대위원장을 확정한다는 방침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여권 핵심부가 '한동훈 비대위'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면서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 장관을 많이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이 한동훈 법무장관이었습니다.

친윤 의원들은 높은 인지도와 참신성 등을 들어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적극 추천했고,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한 장관이 현실정치와 선거경험이 없다는 점 등을 내세워 신중론을 펴기도 했는데요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긴급 당협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참석대상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 시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등 2백여 명에 달합니다.

총선 정국에서 집권여당의 지도부 공백이 길어져서는 안된다는 공감대 속에 비대위원장 인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인데요.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관련 의견을 교환한 뒤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뜻이 모일 경우 바로 인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이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다만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당의 요구로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할 경우 장관직을 사퇴해야하기 때문에 다음 주 개각에 한 장관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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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