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범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그중 5명을 구속했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업주 9명이 체불한 임금은 총 471억원, 피해 근로자는 1,7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00명이 넘는 근로자의 임금 등 총 302억원을 체불한 위니아전자 박현철 대표, 266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합계 96억원을 체불한 토목설계 감리업체 대표 등이 구속됐습니다.
대검은 "악의적·상습적 임금체불 사범에 대해서는 엄단해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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