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넉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새 0.9포인트(p) 내린 97.2로, 지난 8월 이래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체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내린 102를 기록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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