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에 탄 차 안에 있던 멀쩡한 텀블러 인증했더니…
화재가 발생한 자신의 차 안에 있던 텀블러가 멀쩡히 살아남은 모습을 공개한 여성이 텀블러 제조사로부터 새 차를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미국 여성은 화재로 인해 차량 내외부가 전소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영상 속 다니엘의 차는 앞 유리가 깨져있는 등 화재로 인해 모두 망가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컵 홀더에 꽂혀 있는 주황색 텀블러는 플라스틱 빨대가 휘어지고 제가 묻었을 뿐손상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텀블러를 흔들자 아직 얼음이 남아 있는 듯 달그락거리며 부딪히는 소리도 들립니다.
이 영상은 20일 기준 조회수 7,790만 회 이상·좋아요 8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에 텀블러 업체 측은 다니엘에게 감사를 표하며 새 텀블러와 새 차까지 선물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니엘은 "이 소식을 듣고 거의 기절할 뻔했다"며 화재에도 멀쩡한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열차 안 통화 그만'…프랑스 철도 공사 이색 캠페인
프랑스 철도 공사가 열차 탑승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화면에 통화하는 여성 보이시죠?
밑에 쓰인 글자는 이런 내용입니다.
"저녁 7시3분, 프랑스는 세브린이 오늘 저녁 라자냐를 준비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충격입니다"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 내 179개 기차역과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캠페인 문구인데요.
열차 안에서 시끄럽게 큰소리로 통화하는 승객을 겨냥해 유머와 조롱 섞인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프랑스 열차 안 승객들의 '비매너' 행태는 심각합니다.
큰 소리로 통화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담배를 피우거나 시끄럽게 음악을 듣기도 하고요.
맞은편 좌석에 발을 올려놓거나 기름기 가득한 상자를 좌석 위에 올려놓고 피자를 먹는 사람 등 가지각색입니다.
프랑스 철도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열차에 탄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더 나은 삶을 살자는 인식을 강조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 모자, 경매서 27억 원에 팔려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 모자가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93만2천 유로-우리 돈으로 약 27억3,2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2014년 경매 당시 최고가로 기록된 188만4천 유로를 넘어선 액수인데요.
당시 모자는 한국 식품업체 하림의 김흥국 회장이 낙찰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도 양쪽이 뾰족하게 생긴 펠트 재질의 검은색 모자가 나왔습니다.
경매사 측은 나폴레옹이 약 120개의 모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검은색 비버 펠트 모자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모자는 보급 장교였던 피에르 바이용 대령부터 여러 사람 손을 거쳤고 지난해 숨진 사업가 장루이 누아지즈가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모자를 낙찰받은 사람이 누군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