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대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2차로 돈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7명의 실명을 언급했습니다.
어제(13일) 열린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정당법 위반 재판에서 검찰은 강씨에게 "검찰 조사 당시 윤 의원이 2021년 4월29일 돈봉투 살포 의원들로 이성만·임종성·허종식·김영호·박영순·이용빈·윤재갑 7명 정도라고 진술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정확한 기억이 없다" 답했습니다.
김영호·박영순 의원의 이름이 재판에서 거론된 것은 처음으로, 앞서 두 의원은 수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강씨는 또 돈 봉투 살포를 최초 제안한 것이 윤 의원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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