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광역철도 GTX-C의 지하 관통으로 국토교통부, 현대건설과 갈등을 빚던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관련 소송 취하를 결정했습니다.
노선 변경에 대해 양측간 긍정적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GTX-A는 수도권 환승할인이 적용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재건축 추진 24년 만에 첫 조합장을 선출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그간 GTX-C 노선의 아파트 지하 관통을 두고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빚어온 갈등이 풀릴 조짐을 보였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제1차 대의원회를 열고 국토부 GTX 정보공개 청구 소송과 현대건설 명예훼손 고소 취하를 결정했습니다.
아파트 지하를 최소한으로 관통하도록 대안노선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조합과 현대건설 간에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GTX-C 사업이 속도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국토부의 입장에선 노선 변경 검토보다는 GTX-C 착공이 우선입니다.
노선 변경이 실제로 가능할지 여부는 착공이 이뤄지고 난 뒤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관계자> "착공이 우선입니다. 착공을 하고. 변경이나 그런 것들은 그 이후에 제시가 들어왔을 때 볼 사항이다…."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합니다.
GTX-A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수도권의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도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1회 왕복 시 최대 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요금과 함께 부가될 환승 요금에 대한 우려를 던 겁니다.
하지만 정확한 개통 시기가 나오지는 않은 데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완공이 2028년으로 밀리면서 수서-동탄과 운정-서울역 구간을 분리운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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