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 발생 다음 날인 현지시간 8일 아프간 재난당국을 인용해 사망자가 2천53명, 부상자가 9천2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택 1천300여채가 파괴됐습니다.
AP 통신도 이번 지진이 아프간에서 20년 만에 일어난 최악의 지진들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2천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압둘 와히드 라이안 공보문화부 대변인은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다며 6개 마을이 파괴되고 수백명이 건물 잔해에 파묻혔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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