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집계돼, 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두 달 연속 3%대 고공행진 중인데요.
물가 상승을 특히 부채질하고 있는 요인, '국제 유가' 입니다.
통계청은 전 세계적인 고유가 흐름이 국내 물가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2> 아파트 분양받을 때 부동산 신탁사가 끼어있는 경우가 있죠.
계약서를 살펴봤더니, 분양받는 매수인에게 불리한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있었습니다.
정부가 지난 7월 신탁사 특례를 도입해 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한 만큼, 신탁사 관련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으론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3> 강원도 정선에서 석회석을 실은 16t 화물차량이 조립식 가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서 근무하던 정선군 소속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는데요.
입건된 운전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찰은 차량 과적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현 기자입니다.
<4> 이란 테헤란 지하철에서 10대 소녀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로 불리는 순찰대와 대치하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소녀가 저혈압 쇼크로 실신한 것이라며, 경찰 개입은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잠잠하던 반정부 시위에 다시 불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5> 어제(4일) 발표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사전에 유출되면서 노벨상의 권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간 세계적인 관심사인 노벨상 수상자 선정 결과가 사전에 새어 나왔다는 논란은 여러 차례 있었죠.
이번 유출 사건을 계기로 노벨상 수상자 선정과 발표 과정에 큰 허점이 또 한번 드러났는데요.
시대 흐름에 맞게 노벨상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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