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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강서구 보선 유세 총출동

정치

연합뉴스TV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강서구 보선 유세 총출동
  • 송고시간 2023-10-05 12:09:18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강서구 보선 유세 총출동

[앵커]

국회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특히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진통을 겪었는데요.

현재 청문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청문회 전 사과를 요구했었죠.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겨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시작부터 고성을 내뱉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과 코인 투자 의혹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김 후보자는 개인 사생활 보호라고 받아쳤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에 대해서도 김 여사가 소속돼 있다 알려진 문화예술계 모임 '월단회' 회원이냐 아니냐를 두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진통 없이 열린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과거 욕설 논란이 도마에 오르며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총선 전초전 평가까지 받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는 선거 지원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는 오전부터 상대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가 야당 대표의 심부름을 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 서울 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선거가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여야는 오후엔 현장 지원에 나서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후 내내 강서구에 머물며 경로당과 거리 곳곳에서 김태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오늘 저녁 진교훈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지도부와 강서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집중 유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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