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이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한전이 제 기능을 못해 전력 생태계가 붕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25원가량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첫 기자 간담회에서 "발전 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한전 부채는 200조원이 넘고, 누적적자는 47조원이 넘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사장은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안 올려도 되는 게 아니다"라며 "그 문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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