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차량이 도랑에 빠진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119 상황실과 영상통화를 해 침착하게 승객들을 구조했습니다.
어제(3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2동 맥도강 인근 도랑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 A씨는 차량에 물이 차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하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임을 판단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구조 방법을 안내했고 A씨는 차량 내부에 있던 승객 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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