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연휴도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습니다.
개천절인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14.4도, 대관령은 2.7도, 봉화 7.9도까지 떨어졌고요.
내륙 곳곳으로 한 자릿수 기온으로 출발했습니다.
쌀쌀했던 아침을 뒤로 하고, 낮에는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에서 크게는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는데요.
활동 시간대에 맞게 옷차림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22도, 대전 21도, 청주와 대구, 광주 22도, 전주 24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 수원과 원주, 세종과 안동 모두 21도로 어제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겠습니다.
한반도 형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이 많이 끼어있는데요.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겠습니다.
남부 곳곳으로 비도 내리겠습니다.
오전에 제주와 전남에, 낮에는 경남에 비가 시작돼서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고요.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는 너울성 파도가 치겠습니다.
해안가는 저지대 침수 위험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중부지방 곳곳으로 한때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이후로는 주 후반까지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날은 선선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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