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상 초유의 동시 파업에 들어간 자동차 노조가 사측과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면서 추가로 공장 조업을 중단하며 파업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조합원 7천명이 추가로 파업에 동참하면서 포드의 시카고 조립 공장, 제너럴모터스(GM)의 랜싱 조립 공장에서 각각 조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15일부터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빅3' 자동차 업체 공장에서 시작된 전미자동차노조 동시 파업 참가자는 총 2만5천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노조는 향후 4년에 걸쳐 최소 40% 임금 인상, 전기차 생산직 고용 안정 등을 내세웠지만 사측은 20% 인상 등을 고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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