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내년 9월부터 한강에서 수상버스 운행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서울-김포 구간을 오가는 출퇴근족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9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강 수상버스.
서울시는 이랜드 그룹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서울과 김포의 접경지인 강서구 개화동 아라한강갑문과 여의도를 잇는 노선을 준비중인데,
당초 기획했던 행주대교 남단~여의도 구간은 김포 시민의 선착장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됐습니다.
운항 간격은 15분, 시내버스 4대로 동시에 나를 수 있는 199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마포와 잠원·잠실 등 주거·업무·관광지역을 오가는 노선도 운항을 준비중입니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리버버스가 가장 효율적인 환승체계 안에 편입될 수 있도록 연결 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3~4년 정도만 지나면 서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한강을 또 하나의 출퇴근 통로로 그리고 좋은 교통수단으로…"
시는 한강 수상버스를 장기적으로는 관광 자원으로도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서울시 #리버버스 #교통대란 #오세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