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의 오상욱이 대회 4연패를 노렸던 대표팀 선배 구본길을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오상욱은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을 15-7로 제압했습니다.
스코어 6대 7로 밀리던 상황에서 오상욱은 큰 키를 활용한 런지 동작 등을 앞세워 내리 9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대회 구본길과의 결승전에서 한 점 차로 패하며 은메달을 땄던 오상욱은 이번 승리로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곽준영 기자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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