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4대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도 전에 12강에서 충격적인 탈락 수모를 겪었습니다.
세계랭킹 27위의 한국은 12강 토너먼트에서 51위 파키스탄에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개회식도 치러보지 못한 채 한국 남자배구는 6강에 오르지 못하고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내몰렸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랭킹조차 집계되지 않은 인도에 패하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렸습니다.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래 61년 만입니다.
백길현 기자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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