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부모가 근무중인 지역 농협이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농협은 사과문에서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차에 의거해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한 학부모가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자 해당 농협에는 해고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학부모는 지난 19일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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