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늘(18일) 시청 공무원이 거액의 비위에 연루된 의혹이 포착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6급 공무원 A씨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포항 남구 한 도시개발구역 등 27건의 시유지 2만1000여㎡를 매각하면서 실제 거래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시유지의 총 감정 평가액은 38억 6천여만 원이었지만 이보다 13억여 원 적은 25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매각 과정에서 징수금액 부과를 잘못해 비롯된 업무상 과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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