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튀르키예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EU 가입신청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로부터 EU 가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EU가 튀르키예와 거리를 두려 노력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EU와 결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앞서 지난주 채택한 보고서를 통해 튀르키예의 가입 협상은 현재 상황에서는 재개될 수 없으며, EU가 튀르키예와의 관계에 대해 '병렬적이고 현실적인 틀'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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