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가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숨진 교사에게 연락했던 학부모 4명을 고발했습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오늘(24일) 자녀들의 다툼 때문에 숨진 서이초 교사에게 연락했던 학부모 4명을 강요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원단체는 경찰과 검찰 수사관으로 알려진 학부모에 대해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고, 다른 학부모는 협박죄 등을 적용해 처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숨진 서이초 교사는 자신의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긋는 사건이 발생한 뒤 양측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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