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림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데 이어 서현역에서도 비슷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죠.
게다가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글도 계속해서 올라오면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신용품 판매량도 늘고 있는데요.
어떻게 사용하는 게 효과적인지,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뉴스캐스터 연결해 배워 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곽선조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곽선조 / 연성대학교 경찰경호보안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요즘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에 가장 많이 판매된 호신용품 중 하나가 삼단봉입니다. 삼단봉은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걸까요?
[곽선조 / 연성대학교 경찰경호보안과 교수]
삼단봉은 상대방이 흉기를 들었을 경우에 보통 방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을 하는 것이 삼단봉입니다.
삼단봉 같은 경우에 사용법을 생각해 보시면 어떤 삼단봉은 끈이 있는 이유는 손목에 걸고 이렇게 잡으셔야 됩니다.
손목에다가 끈을 하는 이유는 휘두르다가 손에서 빠질 수도 있고요. 혹은 괴한이 흉기를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뺏기지 않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그래서 삼단봉은 잡으시고 이거를 길게 뺄 때도 강하게 휘두르시면 이렇게 나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사용법은 상대방의 무기를 흉기를 들고 있을 때 흉기를 들고 있는 손목 혹은 팔을 타격해서 흉기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려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게 삼단봉입니다.
[캐스터]
또 호신용 스프레이도 많이 팔렸습니다. 범죄자 눈에 뿌리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 또 냄새는 얼마나 독한지도 궁금합니다.
[곽선조 / 연성대학교 경찰경호보안과 교수]
호신용 스프레이 같은 경우는 몸에 닿았을 경우나 옷에 닿았을 때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집중을 해 얼굴에 뿌리셔야 됩니다.
뿌렸을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 또 호흡시 기침을 하게 해가지고. 또 눈에 들어갈 때도 자극에서 눈을 못 뜨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뿌리는 것보다는 가깝게 뿌리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괴한이 바로 앞에 왔을 때 뿌리시던지 아니면 뒤에서 잡았을 때 뿌리시는 게 좋습니다.
꼭 얼굴에 사용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캐스터]
호신용품이 없는데 괴한을 만났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곽선조 / 연성대학교 경찰경호보안과 교수]
호신용품이 없는 상황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 혹은 여자분 같은 경우는 가방으로 흉기를 막아야 되고요.
그다음에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나 필기도구인 펜 같은 걸로 상대방의 공격을 최대한 방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호신용품을 살 때 그리고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곽선조 / 연성대학교 경찰경호보안과 교수]
호신용품 같은 경우는 너무 저가의 상품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하시는게 좋고요.
그다음에 호신용품은 형법 제211조 정당방위를 보시면 본인 및 주변 싸움들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용도로 사용하셔야지 상대방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게 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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