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와 교통사고 등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달리던 승합차가 뒤집혀 1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화염으로 뒤덮힌 공장 건물.
일부는 다 타버려 뼈대만 앙상합니다.
토요일 새벽 1시쯤 경기 화성시 매송면의 한 의료용 침대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3개동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5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화재로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20층에서 시작된 불은 다행히 2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 1대가 전복돼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쯤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에서 강릉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1대가 중앙분리대에 부딪힌 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타이어가 터진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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