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협의회는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는 명백한 중대 시민재해라며 제방을 설치한 행복청과 부실 대응을 한 지자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담당자 징계와 같은 꼬리 자르기식 조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권한만 누리려 하는 단체장에게 직접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 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북지사를 비롯해 청주시장과 행복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충북 #청주 #행복청 #오송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