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울산의 한 복지시설에 수상한 우편물이 배달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이시간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전국 곳곳에서 유해 물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우편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이번 유해 의심 소포는 울산에서 처음 확인됐죠?
<질문 2>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이어지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선 상황인데 발신지가 어디인지, 이번 국제우편물의 특이점으론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3> 해당 우편물을 뜯어본 이들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여부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번 국제우편물, 누가 왜 보낸 걸까요?
<질문 3-1>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인데, 독극물 테러가 아니라면 소포를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수취인은 정확하게 적혀 있는데 발신인이 없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브러싱 스캠이 무엇인가요?
<질문 4-1> 아마존, 알리바바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많은 해외에서는 브러싱 스캠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질문 5> 과거 비슷한 유형의 사례가 있나요? 2001년 미국을 뒤흔들었던 탄저균 우편물의 사례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질문 6> 서울·인천·제주·경남·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동 중앙우체국에도 정체불명의 소포가 도착해 건물이 전면 통제됐고, 1천700여 명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유사한 우편물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 6-1> 당국은 수상한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열지 말고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혹시 모르고 열었다면 행동 요령이 있을까요?
<질문 7> 우편물 발송지는 중국어로 타이완 주소가 적혀 있는데요. 대만 측은 문제의 소포가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이번 국제우편물 수사,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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