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해상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제주지역 어민과 청년회,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단체는 오늘(6일) 오전 제주 조천읍 정주항에서 선박 12척을 동원해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방사능 경고 표시가 그려진 일본 욱일기를 바다에 펼쳐놓고, 그 주변에 '학익진' 형태로 어선을 배치하고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함께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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