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라면 물가 상승 폭이 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3.95로 작년 같은달과 대비해 13.4%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도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커, 지난달 두 상승률의 격차는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이달 라면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하하지만, 인하 품목이 제한돼 상승률 둔화 폭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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