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간의 창작 활동까지 넘보는 생성 인공지능의 대표주자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올트먼은 인공지능, AI의 큰 잠재력을 강조하면서도 위험성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샘 올트먼 / 오픈AI 공동 최고경영자> "(혹시 김치 맛보셨습니까?) 물론이죠. 좋아해요!"
챗GPT의 개발자 샘 올트먼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창작이 가능한 AI, 생성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올트먼은 걱정스런 시선을 피해가지 않았습니다.
<샘 올트먼 / 오픈AI 공동 최고경영자> "이 기술은 한편으로 굉장히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정말 강력한 도구고요. 그런데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가상공간 속에 아바타로 살려내는 AI, 반복되는 표절 의혹 등, 생성AI의 등장으로 비롯된 논란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샘 올트먼 / 오픈AI 공동 최고경영자> "개인의 인권을 어디까지 우리가 존중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은 사회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AI가 방탄소년단, BTS의 스타일로 노래를 만들었다면, BTS도 해당 노래에 따른 수혜를 받아야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규제의 필요성도 언급했는데, 다만 AI의 장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될 수 있어야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기술과 활용을 구분해야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레그 블록만 / 오픈AI 공동 최고경영자> "기술이 아닌 활용 사례에 (규제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규제로 위험은 줄이되, 기술 혁신은 막지 말아야한다는 얘깁니다.
한편 오픈AI는 우리 스타트업 기업들에 관심을 표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칩 개발 등에서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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