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이 지난 6일부터 이틀 연속 아시아태평양에서 '합동 무력시위'를 전개한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가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이 영상은 1분 11초 분량으로, 폭격기와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륙해 순항한 뒤 복귀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과의 이번 합동공중순찰에서 양국의 전략 폭격기와 전투기가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관계당국은 지난 7일 자국 주변 상공에서 확인된 중러 군용기가 22대에 달했다며 "이례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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