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폭파 사건을 두고 우크라이나 측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댐 폭발은 대규모 환경·인도적 재앙을 초래한 야만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서방 기획자들의 제안에 따라 러시아 영토 내에서 비밀파괴 공작을 조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하며 댐 폭파 사건을 규명할 국제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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