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평행선을 달려온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조종사노조는 어제(7일)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비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륙 2시간 전 시작했던 조종사·승무원 브리핑을 규정대로 1시간 20분 전에 진행하고, 항공기가 활주로를 달릴 때 법정 속도를 준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기의 출발과 도착이 최소 30분 이상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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