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서울 잠수교에서는 차 없는 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차가 다니던 이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는 잠수교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7월 첫째 주까지 이곳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차량이 통제되고 축제가 열리는데요.
시원한 다리 그늘과 강바람 덕분에 더위 걱정이 없고요.
곳곳에서는 거리공연과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은 나들이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온 가족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1000여 권의 책들이 앉을 곳과 함께 마련이 되어서요.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에 이르는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방문하실 때는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달빛 야시장'도 열립니다.
맛있는 거리 음식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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