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부터 가요계에서는 여성 아이돌들이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하는 '걸그룹 전성시대'가 이어져왔는데요.
이에 대적할 만한 5세대 보이그룹이 연이어 출격합니다.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여자)아이들의 '퀸카'와 에스파의 '스파이시(Spicy)',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까지…
지난달(5월) 국내 가요 차트 정상은 걸그룹들이 점령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걸그룹 대전'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요계 판도를 흔들 만한 5세대 보이그룹이 줄줄이 출격합니다.
<현장음> "Who is there? Boy Next Door! 안녕하세요, 보이넥스트도어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하이브에서는 6인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싱글 '후!(WHO!)'를 공개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습니다.
<성호 /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저희 보이넥스트도어는 말 그대로 옆집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일상의 이야기들을 저희들만의 음악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팀입니다."
실력파 아티스트인 지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한 /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진짜 친구들 같은 편안한,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게 저희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역시 하이브 막내다' 또는 '역시 KOZ는 다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Mnet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그룹, '제로베이스원(ZB1)'도 다음 달(7월) 출격을 앞뒀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9인조 그룹으로,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는데도,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케이팝 보이그룹'으로 꼽혔습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와 유키스 등도 컴백을 앞뒀는데, 가요계에서 '보이그룹 대전'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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