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각한 출산율 저조 현상의 원인 중 하나가 출산 때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양육비 때문이라는 분석이 큰 데요,
경기도가 산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질 좋고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포천에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산후조리 하는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20여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윤심/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 원장> "공공의 자산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공공성을 이용하여 저희가 조금 더 양질의 서비스를 사모님께 제공할 수 있는…"
2주간 이용료는 민간 시설의 70% 수준에 불과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세 자녀 이상 출산 산모 등은 50%가 감면됩니다.
<이명희/경기 의정부시> "가격적인 면이랑 일단 시설적인 면이 제일 마음에 들고요. 일단 공공이다 보니까 믿고 맡길 수가 있어서…"
경기도가 여주에 이어 두번째로 개설한 공공산후조리원인데 문을 열기 전부터 예약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오병권/경기도행정1부지사> "많은 정책적인 노력을 통해서 좀 더 출산 친화적인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전세계 1호 인구소멸국가가 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질 좋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세주/경기도의회 의원>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기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공공산후조리원이 더욱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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