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사의를 밝힌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어제(31일) "허 위원장이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위원장의 사표 수리는 보류하는 한편, 이번 달 2일 이사회에서 영화제 준비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새 직제의 운영위원장이 위촉돼 사실상 공동위원장 체제로 가는 것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1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직후 영화제 이사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새 운영위원장에 사퇴를 권고하는 한편, 허 위원장의 복귀를 설득해왔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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