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가이아나에서 발생한 중등학교 기숙사 화재 참사는 학교 학생에 의한 방화 사건으로 결론 났습니다.
가이아나 검찰은 현지시간 29일 기숙사에 불을 질러 19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15세 여학생을 기소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 등을 인용해 "휴대전화를 압수당해 화가 난 학교 학생이 의도적으로 불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학생들의 야간 무단 외출을 막기 위한 조처로 기숙사 문과 창문에 쇠창살 등이 덧대어져 있어서, 피해자들이 탈출하기 어려웠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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