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금요일(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도 열리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찾습니다.
대통령실 공식 브리핑, 막 끝났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의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 그리고 G7 정상회의 전후 한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국들과의 외교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주요 일정에 관해서 설명을 드린 후에 그 의의와 기대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정입니다. 이번 주를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캐나다, 독일, EU 정상들과의 회담 그리고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인 위령비 합동 참배 일정 등 매우 빡빡하고 숨가쁜 외교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 시작으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5월 16일에서 18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트뤼도 총리의 방문은 캐나다 총리로서는 9년 만에 방문이자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5월 17일 오후에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에 참석차 5월 19일 금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정상의 역대 4번째 참석으로서 G7 회의는 G7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 그리고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로 나뉘는데 윤 대통령은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에 참석해서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확대회의에서는 G7 초청국 정상, 초청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고 올해 의장국이 중점 주제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그리고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대로 이번 G7 회의 참가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위치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하여 참배할 예정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여타 G7 정상회의 주요 참석국들과의 별도 양자 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양자 정상회담 대상 국가와 회담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히로시마 방문에는 김석기 의원, 신지호 전 의원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여 윤 대통령의 일정 수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독일 그리고 EU와의 정상외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선 G7 정상회의 종료 직후인 5월 21일 한국을 방문하는 독일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업무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 날인 5월 22일에는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그리고 우르슬라 폰 데어 라이언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 그리고 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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