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유럽 각국 해군이 대만해협 순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한 프랑스 언론에 낸 기고문에서 "유럽 해군들이 대만해협을 순찰함으로써 '항행의 자유'에 대한 유럽의 헌신을 보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대표는 지난 18일에도 "대만은 평화 보장을 위한 우리의 지정학적 전략 경계선의 명백한 일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만 문제는 유럽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 이후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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