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로 들어서면서 봄기운이 더 완연해졌습니다.
오늘은 따뜻하다 못해 다소 덥기도 했죠.
햇볕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더니 5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 25.6도로 올봄 들어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내일도 한낮에 26도로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를 계속해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인천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후 들어선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별다른 비 소식이 없는 만큼 대기는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오늘 건조특보가 또 한차례 확대 강화됐습니다.
이제 서울의 비롯한 중부와 경북 곳곳에 건조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외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까지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대기를 달래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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