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SNS와 개인방송을 통해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힌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가 미국을 출발해 내일(28일) 새벽 한국땅을 밟습니다.
뉴욕에서 떠나기 전, 전 씨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는데요.
가족들로부터 5·18은 폭동이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폭로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보도에 정다예 기자입니다.
<2> 연임에 나섰던 구현모 대표에 이어 KT 새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후보자도 중도 사퇴했습니다.
지난 7일, 최종 후보로 내정된 지 20일 만이자 KT 대표를 확정짓는 정기 주주총회를 불과 나흘 앞두고 자진 하차한 건데요.
회사 안팎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3> 해외에서 국제택배를 통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세관이 적발하지 못하도록 마약을 진공으로 포장해 과자박스와 함께 동봉하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이렇게 국내로 들어온 마약은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전국에 있는 클럽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대마초·엑스터시·코카인 등의 시가는 20억 원에 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휘훈 기자입니다.
<4> 지난 23일,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죠.
이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 상정 자격을 갖췄는데요.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 앞에 서자, 직역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간호사법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는 총파업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당과의 합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등 변수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5> 글로벌 금융 불안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을 시작으로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 독일 도이체방크 등 유럽 은행권으로 연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예금 인출 사태나 자금 부족 우려가 커지자 그 불안감이 국내로도 파급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최근 불거진 인터넷전문은행 위기설이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로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도 은행 입출금 동향 실시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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