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32살 남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남씨는 지난 23일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가족들은 남씨가 이상행동을 보이자 "마약을 한 거 같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주사기 여러 개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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