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법원은 현지시간 24일,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 씨에 대해 구금 기간 연장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권 대표 등이 도주할 위험이 있고, 신원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률상 피의자 구금 기간은 최대 72시간입니다.
권 대표는 전날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으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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