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 1년 전 미국의 한 투자회사와 공모해 코인 시세를 조작한 것으로 미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자신이 만든 테라 스테이블 코인, UST의 시세 조종을 위한 도움을 얻으려고 미국의 한 투자회사의 대표자들과 접촉했습니다.
이후 한 투자회사는 권 대표의 요청에 따라 UST의 시세를 조작하기 위한 매매 전략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회사명과 시세 조작 방식이 공소장에 명시되지는 않았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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